텍스트에서 연극성으로

소개글

"텍스트에서 연극성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시작

Ⅱ. 본론
1. 텍스트
2- 연극의 본질 : 연극성 (théatralité) 의 탄생
3- ‘텍스트 VS 연극성’에 대한 연극인들의 다양한 고민
3-1 코포의 순수주의 Purisme de Copeau
3-2 프랑스 상징주의 연극과 크레이그
3-3 크레이그의 텍스트에 대한 급진성 : 창조자는 연출가이다.
3-4 언어의 한계에 대한 끝없는 도전, 아르또

Ⅲ. 결론 과 질문들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작
20세기 유럽현대 연극 연출가들은 연극을 희곡에서 연출가 중심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는 텍스트가 인쇄된 글이 생명력을 지닌 분절언어로써 공간에서 울려 퍼지게 하는 단계에서 훨씬 나아가 연출가의 창조적 연극적 시도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상연되는 연극이라는 예술적 장르의 특성은 작품의 존재가 공연되는 순간에 사라지기 때문에 그 연출가의 작품의 존재와 예술성은 텍스트 에 종속 될 수 밖에 없는 한계와 운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렇지만 연극이 주는 예술적인 풍부함과 창작의 여지가 무한함은 부인 할 수 가 없는 사실이나, 지금까지 연극연구이라는 예술장르의 연구는 문학의 한 갈래로써 희곡이 그 중심에 있어왔었다. 20세기 연출가들의 탄생과 그들의 활약으로 희곡만이 연극의 중심에 있어왔던 전통에서 나아가 연출가의 역량이 더욱 발휘되며 그들의 사상과 예술적인 시도에 따라서 연극예술은 더욱 다양하게 때로는 급진적으로 발전해 왔다. 연극의 상연이 희곡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워지고 그 창작의 폭이 더 커지는 것을 발전의 단계로 상정하고 어떻게 전통적인 희곡중심의 연극에서부터 연출가의 권한과 창작이 연극적 미학의 중심으로 옮겨 왔는지를 그 흐름에 따라 보게 될 것이다.

1. 텍스트
한국어에서는 희곡과 연극의 단어가 구분 되어 있어서‘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연극의 대본 을 희곡’이라고 하고 ‘배우가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관객에게 보여주는 무대예술’을 연극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프랑스어에서의 théatre는, 희곡과 연극뿐 아니라 심지어는 극장과 극단 까지도 포함한다. 현대 한국 연극과 희곡이라고 하는 예술장르의 기원도 서양예술의 원형에서 출발하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그 원류가 되는 서구 예술에서 오히려 언어분화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서구에서 희곡 이외의 연극적 요소는 희곡의 부속적인 존재로 취급되어 왔다는 하나의 방증일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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