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간호사에게 있어서 임신이란

소개글

임산부 인터뷰 과제입니다. 간호사에게 임신이라는 주제로 임신경력이 있는 간호사선생님 인터뷰를 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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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너 간호사 하면 임신 못 해.” 고등학교 3학년 00대학교 간호학과 원서를 쓸 때 어머니께서 내게 하셨던 말씀이다. 주위 사람들은 우리 집을 흔히 의료인 집 안이라고 불렀다. 남자 형제들은 대게 의사의 길로 여자들은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니, 나 역시 간호사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간호학과를 절대 반대하시니 당황스러운 마음이 꽤 컸었던 것 같다. 어머니 또한 간호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평생을 일하셨기 때문에 더욱이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간호학과에 온 지금도 어머니께서는 공무원이 최고의 직장이라며 찬양하시며 다른 건 다 괜찮으니 병원에서만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어머니께서는 왜 이렇게나 간호사라는 직업을 싫어하실까?’ 이는 입시 때부터 현재까지 종종 생각나곤 하는 의문이었다. 이번 여성건강 간호학 과제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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