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우물 동경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11.26
- 최종 저작일
- 2016.01
- 1페이지/ MS워드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는 식사 전의 산책을 위해 집을 나섰다. 그가 산책을 나서자마자 자전거를 타는 옆집 계집아이를 보았다. 아이는 아마 필시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슬그머니 유치원을 빠져 나왔음이 틀림없었다. 아침마다 그는 담너머로,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나 아이는 담장 사이에 난 샛문을 열고 유치원에 가곤 했다. 아이는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자전거를 타거나 그의 집 마당 귀퉁이에서 놀았는데, 늙은 아내는 아이가 올 때마다 작은 물건이 하나씩 없어진다며 싫어했다. 아이의 엄마는 찻길에 면해 있는, 약국과 정육점, 당구장이 들어 있는 삼층 건물의 이층 미장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아이를 낳은 후 아버지는 바로 중동에 지금까지 연장 취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옆집과 친하지 않았지만 옆집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느린 걸음으로 주택가의 놀이터에 이르자 아이들이 만화경을 내놓으라며 실랑이를 하고 있는 장면을 응시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