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여행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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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기 시작하는 6월말,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우리 잠깐 바람 쏘이고 올까? 라며 아내와 급 여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갈 곳을 정해 놓고 미리 숙소도 알아보고 떠나는 여행도 재미있지만 그냥 여러 번 가봤던 그래서 우리동네 같은 익숙한 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또 그 맛이 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는 주문진이 그런 곳이었습니다. 속초를 갈까 주문진을 갈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주문진가서 아이 먹일 생선도 사고 그러는 게 좋지 않을까? 하여 주문진으로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문진 해변 근처의 숙소는 이미 만실 이고, 그나마 아직은 성수기 초반이어서 해변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진 곳에는 숙소가 있어 숙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여름의 시작인 7월 첫 주 날씨도 좋아서 그런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올림픽대로에 들어왔을 때는 여기가 주차장인가 싶을 정도로 차들이 빼곡히 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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