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복지행정의 역사는 일반적으로 3개의 시대로 구분하여 설명하게 되는데, 형성기-발전기-확립기에 있었던 주요한 내용을 설명하시오

목차

I. 형성기(1870년대~1920년대)
II. 발전기(1930년대~1960년대)
III. 확립기(1970년대~1990년대)

본문내용

19세기 중기 영국에서 중복 구빈을 없애기 위해 여러 자선 활동을 조정하고, 적절한 환경조사 및 원조 제공을 통해 빈민의 생활조건을 향상시키고자 탄생한 자선조직협회(Charity Organization Society: COS)가 미국으로 건너가 개화한다.
1877년 거틴(Humphreys Gurteen) 목사의 지도 아래 결성된 뉴욕 버팔로 COS를 시작으로 1894에는 COS 지부가 92개로 증가하였으며, 문을 닫을 때인 1904년에는 모두 150개 지부에 이르게 된다.
사회복지행정의 태동은 COS 기관의 설립과 운영에서 찾을 수 있다. 즉, 미국의 COS 운동은 그 자체가 조직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지향하였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사회복시행정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복자선을 방지하기 위해 한 지역안의 모든 자선단체들을 조직하였고, 요구호자를 한 군데로 등록시켰으며, 경찰서를 포함한 모든 공공 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였다.
그리고 구호신청자들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유급사무원(최초의 사회복지사)을 채용하였다.
자원봉사자인 우애방문원(friendly visitors)이 구호신청자들을 개별적으로 면접했으며, 방문한 가정에 관한 보고서를 협회에 올리면, 협회의 위원회에서 이를 바탕으로 대상자에 대한 지원여부를 결정했다.
구호신청자들에 관한 자료는 개별적으로 작성, 관리되었고, 수입과 지출은 체계적으로 관리되었으며 COS가 축적한 자료는 빈곤, 실업, 임금, 가정의 수입과 지출, 질병, 근로조건 등에 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COS 기관을 중심으로 한 사회복지기관의 행정가 역할이 강화된다. 계기가 된 것이 지역공동모금회(Community Chest)와 지역사회복지기관협회(Council of Social Agencies)의 창설이다.
이를 주도한 것이 바로 사회복지기관의 행정가들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사회복지기관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부딪히자 사회복지행정가들이 재정문제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앞장섰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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