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 보물전
- 최초 등록일
- 2019.06.02
- 최종 저작일
-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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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2. 영원한 삶과 미라
3. 영원한 삶을 위한 껴묻거리
4. 부와 명예의 과시, 장례의식
5. 신성한 동물들
6. 영혼이 깃든 동물 미라
본문내용
1.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이집트인들에게 영원한 삶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것은 바로 신화였습니다. 태초의 왕이었던 오시리스는 그의 동생인 세트에게 살해당하지만, 아내인 이시스에 의해 되살아나 사후세계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집트인들로 하여금 죽음을 준비하며 사후 세계의 삶을 꿈꾸게 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신들을 조각상으로 만들어 숭배하게 되었습니다.
1) 오시리스 – 기원전 595~525년경 (후기왕조 시대) 20 x 12 cm
오시리스는 최초로 미라로 만들어져 사후세계에서 영원한 삶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삶을 소망하는 이집트 사람들은 이를 모방하여 주검을 미라로 만들었습니다. 손은 앞으로 모으고 있는데, 오시리스는 오른손에 죽음을 의미하는 갈고리 모양의 지팡이를, 왼손에 생산을 의미하는 도리깨를 쥐고 있습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는 이집트의 왕과 왕비였습니다. 그는 동생 세트의 모략으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이시스와 네프티스의 도움으로 지하세계의 왕이 되었습니다. 오시리스는 죽은 자의 심장을 재면서 정의로운 삶을 살았는지 심판을 하였습니다.
2) 호루스를 안고 있는 이시스 – 기원전 712~525년경
이시스는 죽은 남편인 오시리스를 부활시키고, 아들 호루스를 키웠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이시는 헌신적인 아내와 어머니를 대표하는 여신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각상은 어린 호루스를 보살피는 이시스의 모습을 보여 주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수리가 날개로 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3) 하마 – 기원전 1938~1539년경
이집트인들에게 하마는 공포의 대상이자 숭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새끼를 지킬 때 드러내는 공격성과 난폭한 모습은 형 오시리스를 죽인 세트 신의 모습과 비유되었습니다. 반면 하마가 새끼들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며 다산의 신 타와레트 여신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서 있는 하마는 형을 죽임으로 이집트를 혼란에 빠뜨린 세트로 여겨 ‘혼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