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의 고대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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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은 고대 삼한시기에 마한의 한 소국이 자리 잡은 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약 2세기부터 북쪽에서 철기문화를 받아들이면서 토착적인 정치세력으로 대두하였다고 한다.

마한시기에 청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재로 ‘정북동 토성’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둘레 675m에 높이 3.5~5.5m 정도로 현재의 청주시 정북동 미호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른 시기의 국가성립과 크나큰 관련이 있는 문화재로 평가하고 있는데 성(城)과 문명을 중요한 관계로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북동 토성은 한반도 내에서 거의 유일한 방형토성이라는 점에서 크나큰 의미를 갖고 있는 토성 중에 하나이다.

청주지역은 차츰 한강 유역에서 건국된 백제가 마한 세력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백제 세력권에 들어가게 되었고 4세기 중엽 이후 청주지역이 백제의 영역에 통합되어나가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백제는 청주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상당현’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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