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기사와 영웅들의 장대한 로망스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8.12.13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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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머스 F. 매든의 <십자군: 기사와 영웅들의 장대한 로망스>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책의 구성 및 각 장별 내용요약
3. 저자의 문제의식 및 의의와 한계
본문내용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5월 1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는 기독교 교회 3곳에 대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연쇄 폭탄테러로 용의자를 포함해 모두 13명이 숨졌고 경찰관 2명을 포함해 40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그 피해 규모가 상당했다. 용의자는 일가족 6명으로, 16세와 18세인 아들 2명뿐만 아니라 9세와 12세 딸 2명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자살 폭탄 공격은 빈번하지만, 일가족 6명이 한꺼번에 테러를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번 사건에 대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한 상황이다.
위의 사례와 더불어, 성전(聖戰)이라는 명분하에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 사건들은 오늘날 들어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2001년 9월 11일 IS의 전신인 알 카에다에 의해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는 서구 문명을 중동에서 추방하고 이슬람 낙원을 건설하자는 명분으로 시행되었다. 이는 사람들로 하여금 21세기 현재에도 ‘종교’의 성스러운 명분을 위해 사람을 죽이고, 또 직접 죽을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드러냈다. 이후에도 이슬람 과격파는 이슬람교도들로 하여금 서구인뿐만 아니라 노선이 다른 무슬림들과 맞서 싸우는 전세계적인 규모의 지하드에 가담하도록 지시를 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조직적으로 ‘사이버 지하드’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
현대의 세속 문명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종교심이란 부차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일반적으로 종교 전쟁은 머나먼 과거 중세의 이야기로,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이룬 문명의 이기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의 단면이 존재하는 한편, 동시에 반대쪽에서는 중세의 십자군 전쟁마저 끌어다 붙인 ‘테러’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금 십자군 전쟁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