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계를 창조한 신, 신을 창조한 헤시오도스 - 헤시오도스의 [일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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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오 왕들이여, 그대들도 그대들의 이러한 재판에
유념하시라! 불사신들께서는 인간들 사이에 가까이 계시면서,
신들의 벌을 무시하고 굽은 판결로
서로 괴롭히는 자들에 대해 유념하기 때문이오.
많은 것을 양육하는 대지 위에는 죽게 마련인 인간들을
감시하는 제우스의 불사의 파수꾼들이 삼만 명이나 있어,
그들이 안개를 입고 지상을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판결과 무자비한 행동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오.

헤시오도스의 《일과 날》은 특별한 서사적 이야기 없이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는 형과 재산으로 인해 빚은 불화를 설명하기 앞서 불화의 두 종류를 정의한다. 그런데 헤시오도스는 불화를 포함한 온갖 인간의 재앙의 원인을 신이 보냈다고 말한다. 신들은 인간들이 정당한 노동을 해 양식을 얻길 바래 불을 감추었는데 프로메테우스가 인간들에게 불을 건네자 화가 나 판도라를 빚어 재앙을 겪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원인으로 다섯 시대의 각기 다른 종족을 제시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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