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지배한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8.11.01
- 최종 저작일
- 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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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는 그냥 비가 아니다. 필리핀 다바오에서의 비는 경제를 마비시킬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비는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다바오의 비는 열대성 호우이기 때문에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를 퍼붓고, 비가 내리면 건물 밖을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다바오의 경제 활동은 몇 시간 동안 마비된다. 반면 우리나라의 비는 무더운 여름 열기를 식혀주는 좋은 역할을 하며, 백화점이나 카페에 들어가 전혀 필요하지도 않을 물건을 구입하고 비를 피하기도 한다. 다바오에서의 비는 경제를 마비시키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상적인 날씨’에 대한 생각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 매년 여름마다 비가 내리고 겨울엔 눈이 내리는 것이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날씨라면, 사막지역에서는 ‘비정상적인 날씨’가 될 수 있다. 정상적이든 비정상적이든 날씨 자체가 인간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똑같다. 다바오의 비는 정상적인 날씨이나 경제 마비를 일으켰고, 2003년 가을 아프리카 사헬 지대에 비가 내렸던 비정상적인 날씨는 100억 마리에 달하는 메뚜기 떼가 북아프리카로 날아가는 재앙을 일으키기도 했다.
우리는 기후가 아니라 날씨가 지배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 전에, 기후와 날씨를 구분할 수 있는가? 기후는 오랜 기간 기록된 평균적인 날씨로부터 생겨난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구분이 명확하고 연교차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대륙성 기후에 속하는 것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즉 날씨가 먼저 있고 기후가 생겨나기 때문에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후가 아니라 날씨이다. 여러 기후 협약을 맺어 기후 변화를 막는 행위는 좋으나, 날씨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어 지구 표면 온도가 높아지면, 중위도 지역의 농업 생산량은 증가하지만 열대 지방에서의 농업 생산량은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2080년경이면 해수면이 38센티미터 증가한다고 하는데, 해안 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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