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중년기) 사회정서발달

목차

I. 정서적 발달

II. 사회적 발달
1. 부부관계 유지와 가정 운영
2. 친구관계
3. 직장 적응
4. 이혼과 재혼

본문내용

I. 정서적 발달

중년기에는 자신이 늙어 가고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머리는 희어지고, 체력은 감퇴되고, 지적 활동도 저하됨을 느끼기 시작하면 늙어 가고 있는 데 대해 초조하고 불안해진다. 기억력 감퇴로 오래된 일은 기억이 잘 나지만 최근 일은 잘 잊어버리고 기억이 안 나는 것도 많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학습 능력도 감소되고 융통성이 없어져 감으로써 변화에 저항하는 경향이 생긴다. 그리고 보수적이고 내향성이 증가하여 고집도 세어져 독단적이 되기 쉽다. 흥미권도 좁아지고 모든 일에 의욕과 열정이 줄게 되어 모든 일들에 불평과 불만이 많아져 비관적이고 체념을 많이 한다. 또한 중년기 후반에는 고독감을 쉽게 느낀다. 핵가족화된 사회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독립해 나가고 도시생활에서의 유대감은 없어지고 고독과 쓸쓸함을 느낀다.
또한 배우자나 주위의 친지나 친구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증대된다. 직장에서의 은퇴, 사회적 지위와 위신의 하락 그리고 경제적 타격 등은 중년들에게 사회적 소외감과 고독감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한다.
스트레스에 대처를 못하면 우울감을 느끼고 심하면 흥분, 착란, 정신병적 사고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무력감, 실패감, 자존심 손상 등은 분노, 적개심 등을 갖게 되어 주위에 대한 불만은 가증되어 우울은 더욱 심각해지기도 한다. 중년기의 우울증은 흔한 것이나 등한시하거나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II. 사회적 발달

중년기는 가장 긴 기간으로 예측 불허인 복잡한 도전에 직면되는 시기이다. 부부관계 유지와 가정 운영, 노부모 모시기, 직장 적응, 부부간의 갈등 및 이혼 등의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할 수 있다.

1) 부부관계 유지와 가정 운영

신혼 초기에는 결혼만족도가 가장 높으나 자녀 출산 이후 서서히 감소하여 중년기에는 부부가 직업 세계에 몰입하는 동시에 청소년인 자녀와 갈등이 심화되면서 결혼만족도는 최저가 된다. 그러나 50대 후반부터는 자녀들이 집을 떠나게 되므로 제2의 신혼기로 접어들면서 결혼만족도가 회복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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