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공론과 실사구시(정선 목민심서를 읽고)

소개글

목민심서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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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목민심서가 독서감상문 필수 작품으로 정해져 있을 때 아쉬운 생각도 있었다. 고등학교 때도 필독서여서 이미 독후감을 쓴 적이 있었고, 이 책이 나온 지 근 200년이 지났지만 신임관리자에게 추천할만한 책으로서 아직도 이보다 더 나은 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생각에서의 아쉬움이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정선 목민심서를 읽으면서 역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그 내용의 가치 뿐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정신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목민심서를 새롭게 읽으면서 가장 주목했던 것은 실사구시의 정신이다. 지방수령의 지침을 만들면서 원론적인 이야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일을 공정하게 행하고, 청렴하며, 백성들을 마음을 헤아려 선정을 베풀어야 한다는 등이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인 지침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세계에서는 공정하려고 한 일이 백성들의 안위를 해칠 수 있으며 청렴하려고 한 것이 예법에 어긋나거나 각박하여 모질다는 인상을 주고 인심을 잃는 경우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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