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갖추면 좋은 종자돈 모으는 습관 (여자의 습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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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시절부터 돈에 대한 개념이 생겨 자신의 목표를 위해 살뜰히 돈을 아끼며 현명하게 소비하려고 노력한 저자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2-30대 여성에게 돈을 모을 수 있도록 마인드를 잡아주고, 본인이 실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가 목표로 한 내 집 마련과 세계여행비를 마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저자의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고 많이 감탄했다. 남들 시선에 민감했던 20대 시절, 저자는 순수하게 자신의 꿈을 위해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 게다가 준비하는 데 학원이나 의상, 메이크업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일반적인 집안에서는 도전하기조차 어렵다는 아나운서에 도전해 자신만의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방송인의 꿈을 이루었다.

“돈은 돈을 아껴주는 사람에게 자신의 옆자리를 허락하고 그 사람을 지켜준다. 쓸 데 쓸 되, 아무데나 함부로 쓰지 말라.”

대부분 월급을 받고 난 후 속절없이 빠져나가는 카드 값에 사람들은 허탈해하며, 또 다시 생활을 위해 카드를 긁는다. 그런데 20대의 대부분의 여자들의 소비는 친구들과의 만남, 데이트, 쇼핑이 위주이고 남는 시간에 옷가게나 액세서리 가게 화장품 가게를 둘러보고 목적 없이 예쁘다며 산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사진 않는다. 옷장을 보니 입을 것이 없어서, 이성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예뻐 보이려고 혹은 오늘 너무 힘들었으니 나를 위한 선물로 돈을 쓴다. 여자 뿐 아니라 남자들도 마찬가지다. 데이트 비용, 친구들과의 술 모임, 담배, 레고나 드론, 피규어, 게임 등과 같은 취미 생활에 많은 지출을 한다. 돈이 많든 적든 관계없다. 돈이 적으면 적다고 저축할 돈은 없으니 지금 나를 위해 쓰겠다는 소비관이 대세다. 오죽하면 다이소에서 만원으로 탕진잼을 느끼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기사도 나왔을까.
돈은 귀중하게 써야 한다. 쓸 데 써야 한다. 예전에 나는 돈이 있을 때 나를 위한 선물로, 옷장에 옷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가다 이 화장품을 쓰면 내 피부가 좋아질 것 같다는 이유로 저축보다는 지출을 많이 하는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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