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와 다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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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가 된 다프네의 이야기 첫 구절은 ‘포이부스의 첫사랑은 페네오스의 딸 다프네였다.’이다. 이를 통해 아폴로의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첫사랑의 실패는 쿠피도의 분노로 인한 결과였는데, 아폴로가 자신의 명성과 영광을 자랑하며 쿠피도의 화살과 실력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분노한 쿠피도는 황금화살과 납화살을 준비해 황금화살은 아폴로에게, 납화살은 다프네에게 쏘았다. 화살은 명중되었고, 황금화살은 격렬한 사랑을, 납화살은 사랑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했다. 아폴로와 다프네가 화살에 맞아 가장 처음으로 본 사람이 서로였으니, 아폴로는 다프네를 사랑하게 되고, 다프네는 그런 마음을 증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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