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잘리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7.08.20
- 최종 저작일
- 2007.03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기탄잘리」를 다 읽은 후 들었던 생각은 ‘신의 존재에 대한 충만감’이었다. 작가의 종교적인 영향도 있겠고 독자인 나의 종교적 이유도 작용하겠으나 나에게 있어서 책 속의 ‘임’은 일차적으로 ‘신’을 의미했다. 화자가 그리워하고 찬양해 마지않는 ‘임’은 전지적인 능력을 가지고 화자를 황홀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전지적인 존재이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한 존재이니 완결된 인격을 가진 임이야말로 사람들이 우러르는 ‘신’일 것이라는 결론에 미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재차 읽은 후의 느낌은 또 달랐다. 처음 읽었을 때의 ‘임’이 그저 ‘신’이라는 일차적인 형상에 머물러 있었다면 다시 읽었을 때의 ‘임’은 ‘신이 베풀어주는 축복’의 개념이 더 컸다. 오히려 더 추상적인 ‘임’을 느끼게 된 것이다. 「기탄잘리」를 쓴 작가가 인도인이고, 이 시를 쓴 시대가 영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시절이라는 정보를 책의 앞부분에서 읽고 난 후의 ‘임’은 그가 사랑하는 ‘조국’, 인도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