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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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우리나라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목적의식이 없이 살아간다.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잘하는 것과는 달리 직업이 정해지고, 수능 점수에 따라 과를 선택해 진학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전과를 하거나 자퇴를 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고 내가 결국 하고 싶은 것이 뭔지를 찾다가 젊은 청춘을 낭비하곤 한다. 나 또한 내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순간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수능을 예상보다 잘 보지 못했던 나는 재수를 결심하면서 과연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초등학생 때는 막연히 성적을 좋게 받아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었고, 중학생 때는 영재교육을 받고 싶은 작은 목표라도 있었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로부터는 나의 진로도 생각하지 않았고 치열한 입시 경쟁에 맞붙어 아무 생각 없이 공부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던 것 같다. 사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은 있어서 재수를 할 때도 의대를 진학하고 싶었지만 그것이 예전만큼 가슴에 와 닿는 꿈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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