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섹시한 말이 성공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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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언어가 인간에게 있어서 단순한 전달을 위한 도구라고 한다면 그 도구 중에는 진부하고 요즘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것과 최첨단 도구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도구를 버리고 최신예 첨단도구로 바꾸어야 한다.
이와 연관하여 “섹시한 말이 성공을 부른다.”의 저자 이경열은 말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무한긍정을 만드는 비법이 존재한다고 강조하며, “말 한마디만 바꿔도 생각이 움직이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으며, 적절한 언어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쓰는 일상어와 대체가능한 긍정의 언어가 짝지어져 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지루하네”는 “내게 목표가 없네”, “말을 하다”는 “말의 길을 보다”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섹시한 말이 성공을 부른다”는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의 하이컨셉을 찾아보고, 언어명상의 결과물을 책 속에 담고 있는데, 대략 세 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단어에 숨은 긍정적 의미, 솔루션을 찾아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말하지 말고 말을 보다, 화내지 말고 화를 보다, 이만 닦는 게 아니고 마음도 닦는다, 꿈을 당겨보면 현실이 된다는 등, 짝을 이루고 있는 이야기가 대부분 여기에 속하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의 하이컨셉을 발견해내는 이야기이다.
둘째는 단어를 합하고 나누는 일종의 말놀이로 새로운 언어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일하다와 배우다, 즐긴다는 단어들을 융복합하여 ‘일 놀이하다’의 말을 만들거나, 리더십, 프랜드십의 ship에서 착안해 bridge를 고민해보는 식이다.
셋째는 사물을 보는 시각을 달리해 본 수필류로 새소리 명상, 꽃에 대한 명상,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족사를 통해 깨달은 인간의 생로병사, 행복과 죽음에 대한 명상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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