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콘서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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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본 것은 아마 중학교 때였을 것이다. 내 기억 상으로 그 때에도 ‘중학생 권장도서’ 몇 권 안에 드는 책이었고, 그것은 고등학교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중학생 때 한 번 읽긴 했는데 무슨 내용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고,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라고는 하는데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던 기억만이 남아 있다. 그 때는 과학이라는 것에 흥미가 없던 때여서 그랬던 것 같다.

대학생이 되어 다시 한 번 ‘과학콘서트’를 읽어보니, 그 때보다 재미없는 내용을 읽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서인지 나름대로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제는 조금, 이 책이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라는 것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과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읽기에도 전혀 거부감이 없는 책이라고 소개하는 것에도 역시 어느 정도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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