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비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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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부패한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모인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50부작의 대하 사극이다. 방송 전부터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무엇보다도 2011년 말 2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혀있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의 차기작이자,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기대감은 굉장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그 기대에 부응하며 월, 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굳건히 지켰고,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50부작에 이르는 긴 여정의 드라마임에도 「육룡이 나르샤」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률에 있어서도, 검색 순위로 드러나는 대중들의 관심에 있어서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퓨전 장르를 드라마에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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