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 최초 등록일
- 2016.10.19
- 최종 저작일
-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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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조벽 교수가 교수 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교육자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직접, 간접적인 방법을 소개 해 놓은 책이다. 그런데 사실 이 책은 교육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다룬 전반적인 내용이 교육자 자신의 심리를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는 것들인데 일반적인 심리 책에서 다루는 내용들과도 비슷한 점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학생 시절을 거쳐 온 사람들 중 거의 모든 이들이 공감할 것 같은 사실 중 하나가 교육현장에 교육자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생에게 애착이 없이 교육자를 단지 직업으로만 여겨 학생들과의 유대감도 없고 퇴근 시간만 되면 칼 퇴근을 하는 교사들부터 학생들을 심하게 편애하고 촌지를 받거나 요구하는 교사, 수업 연구도 하지 않고 입시 정보도 제대로 모르는 고3 담임교사들까지 다양한 종류의 교사 같지 않은 교사들이 실제로 너무도 많다. 나는 특히 이런 교사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도록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꽤 있었는데 먼저 1장 20페이지의 [교육자는 일반인과 달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육이란 학생들의 희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교육입니다. 교육자는 희망의 원천이어야 합니다.], [희망을 느끼지 못하는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느끼게 해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절망을 느끼는 교사는 더 이상 교육자가 아닙니다. 아무리 선생님께서 안 그런 척하고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셔도 소용없습니다. 학생들은 절망하는 선생님의 안색을 바로 알아봅니다. 선생님의 절망은 학생들에게 전염됩니다.] 구절을 보면서 나의 고3때 담임선생님이 떠올랐다. 처음에 나의 고3 담임선생님이 되실 분의 성함을 들었을 때 나는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이 분이 우리 학교의 몇 안 되는 인기 선생님이셨기 때문이다. 수업도 재미있게 잘 해 주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는 분으로 이름이 자자하셔서 나도 고3생활을 굉장히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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