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소유냐 존재냐
- 최초 등록일
- 2016.09.0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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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유냐 존재냐‘, 늘 고등학교 도서실에 붙어있는 고등학생 추천 도서에서만 보고 지나치던 책 제목이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때는 에리히 프롬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고, 소유와 존재를 굳이 왜 분리해서 생각해야 되는지도 이해가 안 됐다. 존재면 어떻고 소유면 어떠한가, 존재하니까 소유할 수 있을 수도 있고, 소유하기 위해 존재할 수도 있는데 두 개를 굳이 어렵게 생각해야 되냐며, 고등학생이 이런 어려워 보이는 책을 읽으라는 건 말도 안 된다며 정말로 책 제목만 보고 코웃음을 쳤었다. 그 때는 그랬던 내가 몇 년이 지나서 이 책을 직접 서점에 가서 내 돈을 주고 사서 읽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고등학교 때 코웃음을 쳤던 이 책은 내가 제목을 보고 예상했던 대로 소유양식의 삶과 존재양식의 삶을 서술하고 있었지만, 소유와 존재의 차이를 굳이 왜 찾아야 하지라는 내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에리히 프롬은 이 두 가지 삶의 차이를 여러 가지 예를 들어가며 자세하고도 치밀하게 서술해 놓았다.
참고 자료
에리히프롬, 소유냐 존재냐, 1977, 까치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