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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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저자는 ‘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해서 두 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다. 처음은 글쓴이의 어린 시절로, 그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반성이나 이유를 밝히지 않고 정반대의 내용으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태도를 보고 학교와 교육의 존재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은 것이다. 이때의 고민은 글쓴이가 앓았을 때, 자신이 죽어도 다시 자기를 낳아 줄 것이라는 어머니의 대답으로 인해 해결되었다. 어린 시절의 글쓴이는 모든 아이들이 학교를 가는 이유는 그들은 모두 죽은 아이들을 대신해서 살고 있는 것이며, 죽은 아이들의 말을 이어받아 그들과 똑같이 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답이지만 아이에게는 정말 굉장히 심각한 결론 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고민은 어른이 된 저자가 머리에 이상이 있는 자식 ‘히카루’가 왜 학교에 다녀야만 하는지 고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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