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스크걸>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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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시나리오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사회에서까지 주인공인 사람은 많지 않다. 자기가 세상의 중심이던 어린 시절에서 벗어나서 사회로 나가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더 이상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상대적 패배감을 느낀다. TV가 보급되고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수많은 스타들이 탄생되고,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은 과거보다 더 가중되었다. 따라서 남들보다 눈에 띄기 위해 성형과 외모에 집착하게 되고, SNS스타가 되기 위하여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의 존재 확립을 위해 우월주의와 혐오가 생겨났으며 자신의 말이 다 옳다며 논쟁하는 극단적 흑백논리도 판을 치게 되었다. 이런 문제들은 개개인 모두가 주변화 되어가는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낯선 문제가 아니다. 웹툰, 영화, 만화 등 수많은 매체에서 이미 이 문제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으며 수용자들 또한 더 이상 신선한 소재라고 느끼지 않는다. 현대사회 속에서 이런 문제들은 동기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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