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득 씨][독후감][사고와표현] A+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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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득 씨라는 소설은 현실도피를 한 과대망상자에 대해 다시 현실로 돌려보내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묻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속에서 윤지혜는 무엇이 옳은지 선뜻 결정을 못하는 반면에 민창호는 그를 현실로 돌아 보내려 한다.
소설에서 조만득의 집안 배경을 읽고 책을 읽는 내내 그를 돌려보내는 것이 맞는 것 일까 의구심을 품었는데, 민창호가 말하길 제정신 속에서의 깨어 있는 삶만이 진짜 삶이고 그것은 권리로서가 아니라 의무로 살아 내야 할 부채이기 때문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한순간이나마 그 자신의 정직한 현실의 짐을 짊어지게 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라 한다.
민창호의 직업에 대한 사명(아픈 사람이 있으면 치료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은 환자가 치료 후 겪게 될 상황에 고려하지 않고 어디에나 적용하는 것 같다.
미쳐서 행복할 수 있는데, 조만득을 다시 돌려보내는 것은 옳지 않다.
그는 견디지 못할 충격을 받은 후 현실에 순응할 것인가 현실도피를 할 것인가에 대해 현실도피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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