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서론
- 최초 등록일
- 2016.05.11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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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마서의 중요성
로마서는 다른 서신들에 비해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는 책이다.
그러나 이 로마서는 기독교 역사를 통하여 사실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책이기도 하다.
그 점에 있어서 로마서의 중요성은 다른 어떤 책들 보다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로마서보다 더 변화와 영향력을 가져다 준 책은 극히 드물다. 예를 들어,
“현대의 모든 철학은 플라톤의 주석이고 현대의 모든 신학은 어거스틴의 주석이다”라고 말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반영한다.
히포의 어거스틴(386년 이태리)은 젊은 시절 매우 방탕하게 살았다.
나중에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회심하여 돌아왔으며 교회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업적을 남겼다.
이 어거스틴을 변화시킨 책이 바로 이 로마서였다. 그의 저서 <참회록>을 읽어보면, 32세 때 여름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라는 감독의 설교를 들으면서 내적 번민이 시작되고 있었다.
어느 날 정원에 나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그 번민 때문에 눈물이 흘러 나왔다. 그 때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톨레 레게’(집어서 읽어라). 어거스틴은 이 소리를 듣고 방에 들어가서 성경책을 들고 읽었다.
로마서 13장이었다. 나는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다 읽고 나자 모든 염려로부터 구원해 주는 빛이 내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중세에 소위 암흑기라고 했던 그 시대에 한 인물을 하나님께서는 이 편지를 통해 변화시켰고, 그 시기에서도 칼빈 이후 하나님 주권의 사상을 드높이는 개혁주의 신학을 이 어거스틴을 통해 이루셨던 것이다.
종교 개혁의 기치를 들었던 마틴 루터.
그는 천국에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보다도 수도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 중세 이후에 많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서 지옥과 심판을 두려워했고, 수도사가 되어 천국에 들어가려고 했던 것이다.
21세에 어거스틴파 수도원에 들어가 기도, 금식 등의 극단적 금욕의 생활을 하여 모든 수도원의 규례를 이행했다. ‘나는 아주 훌륭한 수도사였다.
만약 자신의 수도 생활에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면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사도 바울처럼 루터도 그렇게 고백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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