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연극'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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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평소에 음악회,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즐겼지만 연극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음악이나 미술 전시회 등 각종 예술 장르는 꾸준히 계속 접했었고 인터넷을 통해 감상할 수 있어 친숙했지만 연극은 계속 접했던 것이 아니라 친숙하지 않고 낯설게만 느껴졌다. 연극이 다소 마니아들이 즐기는 예술장르라는 점도 연극이라는 장르에 거리감이 느껴지게 했다. 그러다가 교양으로 멀티미디어와 예술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연극을 접할 기회가 생겼다. 연극을 처음 접하는 나로서는 가장 신선하게 느껴졌던 점은 영화는 카메라를 통해 찍은 것을 스크린을 통해 2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배우와 내가 소통할 수 없고 생산과 소비가 따로 발생하는 데에 비해서 연극은 그 자리에서 배우들이 연극을 하는 것이라서 배우와 내가 소통을 할 수 있고 생산과 소비가 하나라서 관객의 반응이 배우의 연기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바로 눈앞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하기 때문에 영화에 비해 더 생동감이 느껴지고 전달력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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