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port) 노인간호학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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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한 편이 아니었던 나는 노인간호학실습으로 요양원을 온다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었다. 어르신들과 대화할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주제의 대화를 좋아하시는지, 그리고 요양원에 주로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치매어르신들에겐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걱정투성이인 상태로 실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실습 첫날 간호부장님, 간호팀장님께 간단한 OT를 듣고 실습을 시작하였는데 첫날 실습이 끝난 후 집을 가는 길은 혼란스러운 마음뿐이었다. 치매어르신들이 많다고 하여 그에 대한 사전공부를 조금 하고 갔었으나 내가 배정되었던 2층엔 대부분 뇌질환이 함께 계신분이라 대화조차 불가능하신 분들 밖에 없으셨다. 복도를 서성이다가 용기 내어 다가가 어르신께 말을 건내면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 뿐이었고 식사수발 땐 입조차 제대로 벌리지 못하셔서 음식물을 다 흘리는 등 당황함의 연속뿐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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