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의 알기 쉬운 현대시작법 - 제 10강 서정시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 최초 등록일
- 2016.01.13
- 최종 저작일
- 2015.12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승훈의 알기 쉬운 현대시작법을 토대로 정리 및 요약, 의견을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장르가 아니라 양식이다
2. 서정적 서정시
3. 서사적 서정시
4. 극적 서정시
5. 참고문헌
본문내용
<들어가기 전에>
고대 그리스에서 문학이란 곧 시였습니다. 즉, 이때에는 문학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을 때 서정시, 서사시, 극시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근대로 오면서 시, 소설, 희곡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물론 이론가에 따라 시와 산문으로 나누거나, 시, 소설, 희곡, 수필로 나누거나. 콘웰처럼 서사시와 소설을 구분하여 서사시, 소설, 희곡, 서정시, 수필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흔히 이러한 유형을 장르라고 부르는데. 수많은 이론가들이 그러했듯이, 장르 즉 유형이란 절대적이지 않고 문학을 이해하기 위한 형식적인 특성일 뿐입니다. 이론가가 작품을 분류한 일정한 기준일 뿐이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는 이러한 기준을 말하는 양식에 따라 나누었습니다. 사람이 말하는 양식은 크게 대화와 독백이 있으며, 독백만 있는 것을 서정시, 독백과 대화가 있는 것을 서사시, 대화로만 된 것을 극시라고 구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장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이러한 탓에 독일의 이론가 슈타이거는 장르라는 말 대신 양식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서정시라는 장르 대신 서정적인 특징을 가진 작품. 즉 서정적 양식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유연한 이해와 창작이 가능해집니다.
그에 의하면 양식에는 서정적 양식, 서사적 양식, 극적 양식이 있습니다. 이들의 차이는 열 가지, 혹은 그 이상이 있겠으나 본 교재에서는 그 중에서 주체와 객체의 거리, 시간 개념을 중심으로 세 가지 양식을 언급하였습니다.
<중 략>
서사적 서정시는 이야기 시와 유사하고 정의하기에 따라서는 다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유사한 점은 세계에 대한 서술이나 서사가 드러난다는 점이고, 다른 점은 이야기 시가 이야기를 포함하는 단순한 특성만을 강조한다면 서사적 서정시는 서사성이 강조 되고 슈타이거가 말하는 서사적 양식의 특성을 요구한다. 또한 객체를 인식하는 태도가 중시된다.
서사적 양식은 주체와 객체가 소외의 관계, 대립의 관계에 있고 주체와 객체 사이에도 주체가 객체를 비판할 수 있는 거리가 유지 된다. 시간적으로는 현재를 지향한다.
참고 자료
이승훈의 알기 쉬운 현대시작법/ 이승훈
문학비평 용어사전 – 시, 산문시, 기의, 기표/ 이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