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기의 기학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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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기는 송도에서 태어났다. 송도는 개성 즉 고려시대 까지만 하더라도 한반도의 수도였다. 수도에는 아무나 살 수 없었다. 고려 왕조의 혜택을 많이 받고 충성하는 사람들만이 살 수 있었다. 그런데 나라가 조선으로 바뀌고 한양이 수도가 되자 송도 사람들이 더 이상 벼슬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최한기는 태어나자마자 친척 집안에 양자로 가게 되어 가난하게 살지 않았다. 최한기는 종갓집 양자로 들어간 것이다. 당시 그를 양자로 받아들인 양아버지는 겸사복장이라는 벼슬을 지내셨는데 종2품 무관직으로 궁궐을 경비하고 임금을 호위하는 직책이었다. 그래서 그는 어려서부터 경제적으로 풍족하게 살 수 있었다. 그는 어려서는 성리학 공부에 몰두했다. 그는 김정호 이규경 정기원과 친한 친구로 지냈다. 그가 살던 당시에는 벌써 서양 열강과 일본의 개방 압력이 거세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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