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몬(Simon)과 논리적 실증주의 철학(사이몬의 조직론, 가치-사실의 구분과 의사결정론)
- 최초 등록일
- 2015.06.24
- 최종 저작일
- 2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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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론
II. 부성학파에 대한 공격
III. 사이몬의 조직론
IV. 가치, 사실의 구분과 의사결정론
본문내용
1. 서론
사이몬(Hebert A. Simon)의 학문적 업적을 한마디로 평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그만큼 그의 이론은 심오하고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학과 관련하여 그의 이론을 분석하여 보면 크게 두 가지의 특징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첫째는 그의 연구성향이 1940년대 말 행정행태에 대한 광범위한 관심에서 그 후 20년 동안 보다 구체적인 결정이론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둘째는 재미있는 사실이지만 사회과학의 저명한 인사들에 대한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사이몬의 이러한 두 가지 특징은 근본적으로 그가 오랫동안 간직해 온 이론적 속성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논리적 실증주의가 된다.
사이몬의 "행정행태론"의 출간은 행정학에 있어서 새로운 지적권위가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사이몬은 행정학의 전통적 이론을 공격하고 있으며, 가치와 사실과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자 하며, 아울러 조직을 새로운 시점에서 패조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이몬은 귤릭(Luther Gulick)의 원리와 모든 부성학파들을 전면적으로 공격한다. 이러한 그의 주장의 힘은 분명히 관련성이 있는 두 가지 접근법을 근거로 한다. 하나는 부성학파의 논의가 분명히 논리적 일관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성학파가 내세우는 '과학적 원리'란 결국 '격언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의 주장은 단순하지만 논리적인 근거에 의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부성학파의 이론적 근거를 분쇄하고 새로운 행정이론을 도입하는데 있어서 그는 분명히 행태적 관점을 원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사이몬의 이러한 새로운 이론적 패러다임은 그 후 10년 이상이나 관심을 집중시켜 왔던 행정행태론의 근간이 되었던 것이다.
2. 부성학파에 대한 공격
부성학파에 대한 사이몬의 전면적인 공격은 능률성이라는 척도를 사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는 이 척도를 자신의 기본적 도구로 이용함으로써 '좋은(good)' 행정 혹은 '올바른(correct)' 행정을 규정하고 있다. 사이몬에 따르면 능률성이란 자원을 일정하게 투입하였을 때 최대의 결과가 도출되는 상태를 지칭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