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원 기관방문, 노인 요양원의 모금 & 후원 사업에 관한 사회복지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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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수님께 이번 과제를 들었을 때는 많이 당황하고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나는 꾸준히 봉사하고 있는 기관이나 시설도 없었고 그동안 기숙사에서 2년 동안 쭉 살았기 때문에 기관의 정기 봉사를 통한 꾸준한 기관과의 연계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는 어느 기관이나 시설의 한 곳을 가서 그 기관&시설의 모금 사업을 알아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꼭 어디 한 곳을 정해서 가야만 했다. 나는 친구들과 어디가 좋을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지만 막상 한 곳을 정하기가 되게 어려웠다. 첫 번째 이유로 기관의 모금이나 기부사업은 그 기관이나 시설의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처음 온 학생이 선뜻 가서 물어보기가 애매했고, 정확한 답변도 받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고, 두 번째는 막상 기관이나 시설에 전화를 해도 기부나 모금에 대한 담당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뷰 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떠한 기관은 사회복지사는 존재하지만 기부나 모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모든 것을 사회복지사 한 명이서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일이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 날 것 같다는 대답을 받기도 하였다. 즉, 우리가 이번 과제에 적합한 기관이나 시설을 찾기에는 3가지가 문제가 되었다. 민감한 주제, 담당자의 부재, 맞지 않는 시간. 이 3가지 이유를 대면서 몇 몇의 기관은 나의 전화며 친구들의 전화를 거절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기관이나 시설을 찾기에는 꽤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그 때, 문득 ‘00 노인요양원’이 생각났다. 1학년 때 000 교수님의 과제로 방문했던 적이 있고 사회복지개론의 교수님이셨던 000 교수님이 계시는 바로 그 곳이었다. 우리는 바로 연락 드렸고, 흔쾌히 방문을 허락받게 되었다. 00대학교 사회복지학과라고 하니 아무런 말도 하시지 않고 방문 시간대까지 우리에게 먼저 맞추어 주셨다. 우리 또한 00 노인 요양원은 어느 다른 기관보다도 익숙했고, 이번에 우연찮게 학교 교내 근무를 해 집에 잘 가지 못했던 나에게는 더 더욱 좋은 기관이었다. 그렇게 드디어 방문을 허락받고 나와 친구들은 00 노인 요양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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