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믿는다는 행위의 허상 - 비합리적인 종교와 유신론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 최초 등록일
- 2015.04.07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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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서울 소재 명문대에서 제출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서평(도서에세이) 입니다.
- 책 내용에 대한 단순한 요약이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해 칼럼처럼 논리를 전개하는 에세이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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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신을 믿는다는 행위의 허상
1. 서론
2. 종교, 비이성의 이성화
3. 신을 믿는다는 것
본문내용
신은 실재하는가? 인류 역사 이래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신의 존재는 말 그대로 ‘믿는’ 것이지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논리적인 관계로 추론해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실한 종교인들은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고, 무신론자들은 자연과학의 원리를 근거로 신의 존재를 부정할 것이다. 따라서 위의 논쟁은 절대로 그 합의점이 도출될 수 없는 영원한 평행선을 달리는 관계라 할 수 있다. 과연 해답은 없는 것일까?
본 책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신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신의 존재를 믿기 때문에 종교를 형성한 것이 아니라 종교를 세우기 위해 신의 존재를 가정하였다.
<중 략>
저자는 유신론은 물론이고 불가지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양비론적 사고가 유신론의 득세를 방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비난의 대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뜻이다. 그는 명백하게 과학과 논리로 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유신론자들을 입다물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실제로 본 책이 출간된 이후, 수 없이 많은 종교인과 신학자들에 의해 반론을 담은 책들이 연이어 쏟아졌지만 그 중에서 도킨스의 지적을 제대로 반박한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이유는 너무도 간단하다. 특히 도킨스가 주된 공격의 대상으로 삼은 기독교의 경우, 모든 유신론자들이 반박의 증거를 성경에서 찾는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적었다고 할 뿐, 누가 어떻게 적었는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다. 말 그대로 출처를 알 수 없는 글을 그저 신봉하는 것이다. 게다가 성경에는 논리가 없다. 마치 하나님의 존재가 그러하듯 원래부터 존재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무신론자들과 제대로 된 토론이 불가능하다. 믿음의 영역을 이성의 영역으로 억지로 끌어오려는 데서 생기는 자기모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