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가와 다국적기업
- 최초 등록일
- 2015.03.27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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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경제적 갈등
II. 정치적 갈등
III. 저개발국가의 협상능력 향상
본문내용
다국적기업에 의한 해외직접투자가 저개발국가군(LDCs)보다는 선진산업국가군(AICs)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저개발국가군에의 투자가 소수 국가 내지는 몇몇 주요 산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국가별로는 브라질, 멕시코,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 5개국에 다국적기업에 의한 제3세계 지역의 투자 중 36%가 집중되어 있고, 인도, 말레이지아,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페루, 홍콩, 필리핀, 이란,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 9개국에 22%가 투자됨으로써 불과 14개국이 제3세계에 대한 전체투자의 58%를 수용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이들의 경제의 큰 비중과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중 략>
버논 교수와 같은 자유주의적 경제학자까지도 다국적기업이 제3세계의 투자수용국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경제적 의미만 가지고는 설명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직접투자를 둘러싼 투자수용국의 엘리트 간의 경쟁의식, 이데올로기적 마찰 그리고 문화적 갈등 등 세 가지 요소에 의해 발생되는 정치적 영향이 또한 중요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중 략>
1970년대의 자원파동 이후 경제력이 자본과 기술의 소유자로부터 주요천연자원의 소유자에게로 옮아가고 있는 경향이 짙다. 이에 따라 제, 3세계의 투자수용국과 다국적기업의 협상에서도 수용국의 입장이 어느 정도 강화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우선 제3세계 지배엘리트의 외국자본의 투자에 대한 태도가 변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태도변화는 부분적으로 대중의 새로운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제3세계에 있어서 근대화의 물결과 더불어 경제적 변화와 상승하는 기대의 혁명(e revolution of rising expectation)은 새로운 집단의 정치적 등원을 촉발하게 되었고, 이들의 주장에 기존의 통치 엘리트들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