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는부모, 미는부모 서평,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5.02.16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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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끄는부모, 미는부모 (저자: 허영림 ) 서평, 독후감입니다.
목차
1. 서평
2. 요약
본문내용
내게 가족이란 무슨 의미일까? 이 수업을 들으면서 항상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 물음이다. 평소 ‘사람사이의 관계’, ‘인권’, ‘문화‧인류’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그와 관련된 많은 교양수업을 들어왔다. <결혼과 성>, <현대사회와 여성>, <지성과 글>이 그것이다. 이런 나를 보고 동기들은 <현대사회와 가족>이라는 수업을 꼭 들어보라고 말했다. 내게 어울릴 것 같아서가 그 이유란다. 하지만 나는 그 과목을 그다지 듣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흥미롭지 않을뿐더러 떠올리기조차 싫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과목 수강하기를 피하고 있던 와중에, 인성교육의 학점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듣게 되고 말았다. 현대사회와 가족이라는 수업을 무사히 시간표에 안착시킨 후, 나는 어쩔 수 없다 싶어 ‘이젠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듣기로 하였다. 그렇게 나는 화요일마다 수업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교수님도, 수업의 내용과 분위기도 상당히 좋아서 그런지 상처위에 다른 상처가 덧입혀질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잘못된 부모의 교육 사례를 들을 때면 으레 나는 나의 기억들과 ‘힘든 싸움’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의 이러한 배경을 이 책의 서평을 쓰기 이전에 언급한 까닭은 책을 읽으며 나에게 있어 어떻게 와 닿았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더 자세히 묘사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허영림 교수님의 저서 『끄는부모, 미는부모』는 과연 나 강재연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이 책은 주로 유아기에서 청소년기 이전의 아동들의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의 전체적인 주제는 이것이다. “끄는 부모가 되지 말라. 미는 부모가 되어라.” 그러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미래에 내 자식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와 같은 선행학습의 자세로 읽지 않고, 현재 우리 가족의 모습에 대입하여 읽었다. 책에서 말하는 ‘아동’은 지금의 ‘나’로 대입할 수도 있고, 나아가 ‘부모님’까지도 대입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끄는부모, 미는부모/허영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