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분석 연구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최초 등록일
- 2015.02.05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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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5살 소년 마이클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 한복판에서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그 앞을 지나던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는다. 감사의 뜻을 전하러 다시 그녀를 방문한 마이클은 그녀와 첫 경험을 한다. 두 사람은 육체적인 사랑부터 시작했지만 점차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 계기는 책이었다. 한나는 사랑을 나누기에 앞서 책을 읽어줄 것을 부탁하고, 소년은 한나를 위해 책을 읽어준다. 마이클은 한나가 행복해 하는 것에 만족해하고, 또 책을 읽어주는 행위가 섹스로 가는 과정이기도 했기에 한나 에게 있어 책 읽어주는 남자가 된다. 둘의 사랑이 깊어질 무렵 전차검표원으로 일하던 한나가 사무직으로의 승진을 제안 받고,m그녀는 어떤 말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수업을 위해 참관한 제 2차 세계대전 전범 재판장에서 1966년 한 법정에서 첫사랑 한나를 만난다. 그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크라카우 근교의 작은 수용소에서 2년 동안 여성 경비원으로 일했던 죄목으로 기소되었다. 그녀는 승진을 앞두고 갑자기 나치 친위대에 들어갔고, 유태인 수용소에서 아우슈비츠로 유태인을 보내는 경비원 중의 하나로 일했다. 유태인 수감자들이 있는 교회에 폭격으로 화재가 났는데, 경비원들이 잠긴 문을 열어주지 않아, 단 한사람의 생존자만이 살아남고 모두가 죽어간 사건의 주모자로 한나가 기소된 것이다. 경비원 6명이 피고였지만 모두 한나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운다. 보고서의 필적을 대조하려고 한나 앞에 종이와 펜이 놓이자 한나는 모든 일이 자기 책임이라고 인정하고, 마이클은 그 순간 한나와 함께 했던 모든 일을 떠올리며 한나가 문맹임을 깨닫는다.
어른이 된 마이클은 결혼생활에 실패하고 딸과 함께 고향집을 방문한다. 예전에 한나에게 읽어주던 책들을 보고 한나의 기억을 떠올린 마이클은 감옥에서 복역 중인 한나에게 책을 읽어 녹음한 테이프들을 보낸다. 한나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테이프와 책을 비교하면서 글을 한자씩 깨우쳐 나간다. 그렇게 익힌 글로 자신의 마음을 마이클에게 전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고 오직 육성이 담긴 테이프만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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