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페 디엠- 키팅교사와 교장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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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페 디엠". 이 말은 키팅 교사가 자신의 수업에서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그리고 학생들에게 진정으로 바랐던 단 한가지이다. 키팅은 학생이 외부의 기대와 학업이라는 억압으로 그들의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않길 바랐다. 그는 학생들에게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스스로의 의지에 반하는 삶을 사는 것은 결코 행복할 수 없는 삶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자 하였다. 반면, 웰튼학교 교장은 최고의 대학진학률을 자랑하는 학교에 걸 맞는 모습을 가진 교육자이다. 그는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을 위한 어려운 공부를 요구했으며, 책 속의 지식을 아는 것을 교육의 선이라고 여겼다. 또한, 그는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학생들을 학교 규칙과 규율에 철저히 종속시키는 획일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러한 규율을 어기는 학생들에게는 체벌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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