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주석 Ⅲ를 읽고(김정우 교수님)
- 최초 등록일
- 2014.12.07
- 최종 저작일
- 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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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91편 “전능자의 날개 그늘 아래서”
2. 92편 “하나님의 저원에 심긴 종려나무 같이”
3. 93편 “왕도와 패도”
4. 94편. “법을 빙자하는 악한 재판관과 참 재판장이신 주님”
5. 시편 95편. “구원의 반석과 미혹된 백성”
6. 98편. “장차오실 정의의 왕에게 드리는 찬양”
7. 103편. “자비로운 아버지”
8. 104편. “모든 만물의 성만찬”
9. 105편. “아브라함의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10. 106편. “죄가 더한곳에 은혜가 넘치는 비밀”
본문내용
91편 “전능자의 날개 그늘 아래서”
하루 일과의 시작을 신문란 귀퉁이에 있는 사주 일정을 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설명하며, 귀신과 같은 잡신이나 일진 같은 것보다 더 크고 웅장한 하나님의 풍채를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까?
문자적으로 고민했던 모든 것들은 시편기자의 표현법에 너무나도 소상히 기록되어져 있었다. 시인이 당하고 있는 사냥꾼과 대적 같은 수많은 적대 세력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것은 단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생활상의 문제 뿐 아니라 시시때때로 섰다고 생각할 때, 은혜 충만해졌다고 생각할 때 생각지도 못한 일들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는 많은 영적인 일들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인은 이것을 ‘올가미’ 와 같다고 표현했고, 사자와 독사같이 때로는 우리 눈앞에 드러나게 대적 행위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은밀하게 숨어 있다가 기습을 가하기도 하는 존재로 우리 곁에 상주하고 있음을 말하였다.
이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어서 역병과 같이 전염되고 우리를 오염시키기도 한다. 나 스스로를 돌아보아도 수없이 많은 이 문제들 가운데 내가 어떻게 자유함을 누리고 살아갈 수 있을지 때때로 스스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 낙망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 때 등장하는 하나님은 요새와 같은 산성으로, 독수리의 날개 덮음 같이 우리를 지키시며 방패로 막아주신다는 구원의 약속은 나의 등 뒤에서 나를 지켜봐주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존재의 든든함으로 가다왔다. 실제로 얼마 전 나는 동물원에 가서 독수리를 성인이 되어서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웅크리던 날개를 펴니 적어도 3미터는 족히 되어보이는 그 커다란 날개와 풍채와 위용이 감히 범접할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로 위압감이 들었다.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 그럴진데, 이 모든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이 나의 편이 되어서 원수를 대적해 주신다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주님을 신뢰하고 이겨나갈 수 있겠다는 믿음안의 평안함과 확신을 얻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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