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쓴 책 서평입니다. 7장페이지이고요. 쓰느라 힘들었습니다.
- 최초 등록일
- 2014.11.26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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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기적 유전자’를 독후감의 책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는 이 책의 글쓴이가 과학계에서 유명한 인물이고 이 책의 제목 또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제목이라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처음에 접했을 때는 과학 상식의 부족 탓인지 다른 책과 달리 읽어 내려가기가 힘들었다. 모르는 용어도 많았고 생물에 관해 배경지식이 없으니 바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니 글쓴이가 말하려는 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 책은 글쓴이가 보는 유전자의 정의와 그것이 가지는 이기성, 밈이라고 불리는 문화적 진화까지 생물의 유전자에 대해서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인간은 유전자의 복제 욕구를 수행하는 이기적인 생존 기계이다.’ 라는 한마디로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정리될 수 있다. 즉 각각의 개체는 유전자 모두에게 최선이 되도록 실행되는 이기적인 기계이며 결국에 유전자가 우리 인간들을 조정한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인간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선했다. 이 책이 나오고 이에 반박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책을 읽어보니 글쓴이의 말이 하나하나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었고 ‘인간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유전자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 내가 그동안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배운 것은 성악설, 성선설에 대한 것들이 다였고 어떤 것이 정답인지도 알 수 없어 무척이나 답답했었다. 왜냐하면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사람에겐 선한 면과 악한 면의 양면성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본성은 한가지로 정의될 수 없는 것인가, 아님 환경에 의해 바뀌는 것인가 그리고 인간은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것인가 라고 궁금해 하던 찰나, 이 책의 주장에 대한 논증들을 보면서 감탄이 나왔다. 이 책은 기존 학자들이 주장해왔던 진화론, 즉 생물은 개체의 이익이 아닌 종의 이익에 맞춰 진화해왔다 라는 것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유전자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종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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