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드리야르의 매체철학
- 최초 등록일
- 2014.11.22
- 최종 저작일
- 20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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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2. 미국과 디즈니랜드
3. 대중매체
4. 이미지 - 상징적 가치로서의 생산과 소비
5. 결론
본문내용
2001년 뉴욕에서 911사태가 벌어졌을 당시 생중계되던 TV를 본 사람들은 모두 그것이 실제 장면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영화 속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영화와 TV장면에서 911과 같은 테러 장면을 연출하였고 이는 모두 허구였다. 그러나 이는 너무나 리얼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실재로 믿게 하거나 이것에 무감각해지도록 하였다. 현대 미디어는 어떤 것이 실재이고 어떤 것이 가상인지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발전되어온 것이다. 실재로 우리는 현실에서 TV나 영상의 시나리오를 모방하는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다. 가상의 실재가 실재를 낳은 것이다.
*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시뮬라크르(Simulacres)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존재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 인공물(원본에 대한 복제, 실제의 대체물)’을 지칭한다면, 시뮬라시옹(Simulation)은 시뮬라크르의 동사적 의미로 실재가 아닌 파생실재로 전환되는 작업을 일컫는다.
<중 략>
시뮬라시옹에서 ‘이미지’는 우리의 현실을 지배하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미지의 중요성은 위에서 언급한 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현대사회에서 더욱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보드리야르는 1972년에 쓴 『기호의 정치경제학적 비판』이라는 책에서 기호에 대한 소비가 점점 강화되면서 사람들은 그 기호를 쫓는 경향이 더욱 강화되었다고 말하며 생산 중심인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을 비판하였다.
마르크스는 사물을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두 가지 측면으로 보았다.
그러나 보드리야르는 사물의 이 두 측면 외에 상징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가령 생일에 받은 선물을 예를 들면 선물 자체의 물건으로서 사용, 교환 가치 외에 선물이라는 특징적인 의미가 부여된다. 또한 자동차를 예를 들어 고급자동차는 그 것이 자동차라는 기능적이나 상품적인 가치 외에도 자신의 품격을 높여준다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현대 소비사회에서 우리는 이처럼 기호화된 상품을 소비하고 있으며 우리는 물건을 고르거나 살 때 이 기호가치, 즉 이미지를 사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