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감독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4.11.06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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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면서
2. 김기덕 그가 영화에 몸을 던지기 전까지
3. 김기덕 그의 영화
4. 그의 서정성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경험
5. 그의 해병대 복무 5년과 영화의 상관관계
6. 김기덕을 말하다
본문내용
≪그의 서정성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경험≫
김 감독은 그의 영상감각을 농촌에서 성장하면서 시골정서를 영화의 영상에 가미하였다고 한다. 그는 9살 때 경상도 일산으로 이사와 오랫동안 농사를 지었다. 그 정서는 [수취인불명]에 잘 나타나 있다.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한국인의 모습은 뿌리깊은 정체성을 부여한다. 모를 심고, 벼가 자라며 쌀이 부풀어 오르며 여물어가는 농촌의 모습. 그것은 어린 김기덕에게 굉장히 깊이 각인되었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그렸던 그림, 미술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으로 자리박힌 것이다. 그러한 농촌의 정서가 그는 아름답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프랑스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프랑스에 가기 전까지 알고 있던 한국정서의 미술 위에 서양정서의 미술작품을 보고, 프랑스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외국작가들의 그림을 접하게 된 것이다. 각 나라의 현대 미술품 갤러리를 많이 다니며 프랑스 남부에서는 나름대로 명명한 ‘반추상화’,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뒤섞는 그림을 홀로 했었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어도 그 때의 경험이나 느낌들을 고스란히 영화로 옮겨놓은 것이다. 그는 직접 미술을 맡으며 그가 생각한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 내었다.
[파란 대문]의 정서는 김기덕 그만이 아는 시골 정서일 것이고, [수취인불명]은 70년대 정서를 담은 것이다. [악어]나 [섬]은 그의 머릿속에서 떠올린 독특한 이미지 안에 있는 풍경들로 직접 작업한 것이다. 이렇게 그는 그의 머릿속에 있는 기억과 느끼는 감각을 직접 영화에 담으며 영화 속에서 김기덕 그를 보여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