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장편소설 '종이여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4.10.30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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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종이 여자는 어이없게 만난 두 사람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가면서 사랑을 키워가지만 결국 언젠가는 헤어지게 될 운명을 지닌 두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제목부터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표지도 한 여성이 그려져 있었기에 그저 책 읽는 여성의 이야기나 여성의 지침서 같은 책일 줄 알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런 여성용 책만이 아닌 상부상조의 이야기란 것을 알았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고충으로 인해 타락한 남성을 타락 속에서 빼주는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픈 여성의 곁을 지켜주는 남성의 이야기입니다. 또 빈민가에서 고통을 딛고 성공한 이야기와 세 친구들의 우정도 녹아있습니다. 등장인물은 크게 톰 보이드, 빌리, 밀로, 캐롤이 있습니다.
톰 보이드는 매사에 있어 조심스러운 인물이긴 하지만 큰 사건이 생기면 타락으로 빠지게 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절박한 상태여도 자신이 일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면 일을 못하는 기분에 따라 일이 가능한 기분파 사람입니다. 빌리와의 갈등에서 자신이 생각한 일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빌리의 뜻에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따르기도 합니다. 자신을 꽉 막힌 늙은 아저씨 취급을 하는 빌리 앞에서 잘못된 행동인 줄 알면서 했지만 언제나 일이 터지고 맙니다.
빌리는 약간 무모하지만 그 일을 성공으로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차를 얻어 타는 것과 톰에게 차를 잠그지 않게 하는 것처럼 조금은 개방적이고 시원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냥 즐거운 인물만이 아닌 자신 내면에는 사랑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로의 주된 관심사는 세 가지입니다. ‘술, 차, 섹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밀로도 빌리와 같이 개방적인 인물이고 매일매일 하룻밤용 여자를 들이는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진짜 마음속에는 캐롤이 들어있지만 캐롤과 톰 보이드 사이에 자신만 모르는 무언가가 있고 그로 인해 밀로는 톰에게 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캐롤은 남자를 만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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