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10.15
- 최종 저작일
-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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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인간과 사회
3. 사회생활을 위한 개인의 합리적 원천들
4. 사회생활을 위한 개인의 종교적 원천들
5. 여러 민족의 도덕성
6. 특권계급의 윤리적 태도
7. 프롤레타리아계급의 윤리적 태도
8. 혁명을 통한 정의
9. 정치적 힘에 의한 정의
10. 정치에서의 도덕적 제 가치의 보존
11.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도덕 사이의 갈등
12. 비도덕적인 인간
13. 나아가는 말: 기독교 윤리학적 고찰
본문내용
들어가며
우리는 도덕적이며 정이로운 인간들로서 구성된 집단 또는 사회는 이상적인 정의가 실현되는 도덕적인 사회가 되리라는 기대를 한다. 특히 개인의 도덕성이 사회의 성격을 형성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개인이 도덕적이어야만 사회도 도덕적일 수 있고 개인이 도덕적이지 않으면 사회도 그렇다. 그러나 라인홀드 니버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에서 이 관계를 긍정하지 않는다. 책 서론의 서두에서 니버는 개인의 도덕적, 사회적 행위는 사회집단의 도덕적, 사회적 행위와 엄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구별로 인해 순전히 개인적인 윤리로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는 정치영역들을 정당화시켜준다고 한다. 전혀 도덕적 가치와는 별개로 움직이는 정치영역을 개인과 사회의 도덕적 구분으로 인해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 그는 서론에서 자발적인 정의에 입각한 무정부주의를 목표로 삼는 사회과학자들과, 종교적 이상주의를 가진 사람들을 실랄하게 비판하면서 모든 도덕가들에게 결여되어 있는 것은 인간집단 행동의 야수적 성격과 모든 집단적 관계들에서 이기심과 집단적 이기주의의 힘에 대한 이해이다고 말하고 있다.
니버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인격적, 도덕적 이상주의가 위선이라는 혐의를 받고, 때로는 비난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시대는 정직성이 냉소주의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그런 시대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와 목회자는 시대의 흐름앞에 어떤가. 도덕적 이상주의인가. 아니면 도덕 무관심주의인가. 방향없는 도덕주의인가. 니버는 이러한 문제를 고찰하게 만든다.
1. 인간과 사회
니버는 인간과 사회와의 관계에서 인간은 원래 다른 인간들과의 유기적 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타인들의 욕구가 자신의 그것과 상충될 때 상대의 욕구를 고려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간이 집단이 되면 더 이상 선하지 않으며 비도덕적인 성격을 띄게된다. 그리고 이 사회 집단은 구성원에게 일정한 강제성을 요구하기도한다. 집단은 이 불평등을 합리화, 정당화하며 이것은 일반적으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탐욕의 적나라함을 숨기기위한 조작이라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