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에 이르는 길'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10.02
- 최종 저작일
- 2014.06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0원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참된 단념에 대하여
2. 초감각적 삶에 대하여: 스승과 제자의 대화
3. 계몽된 영혼과 계몽되지 못한 영혼의 대화
Ⅲ. 결론
본문내용
서론
본서를 접하며 처음에는 뭐 이렇게도 감(感)이 잡히지 않은 글이 있을까 생각하며 무심히 책장을 넘겨본다. 머리말도 그렇고 서문도 그렇고 역자 후기 또한 만만치 않은 용어와 여러 생소한 어휘들이 등장한다. 무엇인가 이해될 만한 chapter가 있지 않겠나 싶어 무작위로 읽다보니 그래도 아우트라인이 잡히는 것 같다.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부질없는 행태들에 대해 저자의 신선한 경고와 권면이 계속된다.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의 자아 중심적 의지가 주님 앞에서 포기되어야 하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깨닫게 한다.
본서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오래전에 읽었던 그리고 지금도 자주 대하는 토마스 아 켐피스의 저서‘그리스도를 본받아’(The Imitation of Christ)이다. 예를 들면, 본서에서‘중심 자아와 단념’이란 용어는 아 켐피스의‘아담의 본성과 주님의 은총’으로 대조되는 느낌이다. 본서는 저자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몇 번 읽는다고 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본서는 우리의 영원한 본향이 무엇인지를 올바로 알려주며 이를 위해 주님께서 허락하신 이 땅에서의 우리들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제시하는 것 같다. chapter 별로 서평해 보고자 한다.
<중 략>
이러다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계몽된 한 영혼이 이 불쌍한 영혼을 만나서 말한다. 비참한 영혼아! 무슨 일인가? 그대는 왜 그렇게 안식이 없고, 소란 가운데 있는가? 라고 묻는다. 불쌍한 영혼은 대답한다. 하나님께서 얼굴을 숨기셔서 자기는 안식에 이를 수 없었노라고 답한다. 계몽된 영혼은 불쌍한 영혼에게 악마의 뱀의 형상을 지니고 있음을 지적한다. 계몽된 영혼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불쌍한 영혼이 자신의 자아 중심, 즉 타산적인 의지를 굴복시키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경고한다. 또한 이럴 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될 수 있음 또한 알려준다. 그러면서 주님도 이 땅에서 비난 받으셨고,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으셨기에 주님처럼 그분의 인(印)을 감당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