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민첩함
- 최초 등록일
- 2014.09.05
- 최종 저작일
- 2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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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통찰'과 '실행'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민첩함'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차
1. 프레임
2. 민첩함
3. 결론
본문내용
프레임(frame)이란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말한다. 프레임은 건물 안에 있는 유리창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사람은 자신이 향하고 있는 창(frame)으로 세상을 본다. 김상용 시인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라는 시가 있다.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웃지요>
한국의 집이 남향인 이유가 해가 잘 들어오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구의 북반구에서 눈으로 보기에 해는 동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 한데 남쪽으로 기울여져 있다. 여름에는 머리 꼭대기 경로를 이용하지만 봄 가을에는 그 각도가 남쪽으로 내려가고 겨울에는 훨씬 더 내려간다. 남향 집의 프레임은 해(sun)다.
한 가지 더 우리나라는 왜 ‘배산임수’를 집의 로케이션으로 삼았을까? 풍수 때문이다. 바람 풍(風)자가 핵심이다. 등에 산이 있고 눈은 물을 보고 있다. 산이 태양에 더 가까우니 더 빨리 가열된다. 열은 대류현상으로 전달되는데 뜨거운 공기는 위로 간다. 산 정상의 공기가 위로 가니 산 아래에서 공기가 비어 있는 산 위로 올라간다(곡풍). 등에 산이 있으니 낮에 바람을 맞을 수 있다. 밤에는 거꾸로 산 아래가 따뜻하니 바람이 거꾸로 본다(산풍). 물과 산으로 따져도 동일하다. 물보다 육지가 더 빨리 가열되니 낮에 바람은 물 쪽에서 산 쪽으로 불게 된다(해풍). 이리 메치나 저리 메치나 동일하다. 배산임수는 바람의 프레임이다. 어떤 프레임으로 어떤 대상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솔루션이 달라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