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찰건축의 배치와 중심공간의 변화
- 최초 등록일
- 2014.09.04
- 최종 저작일
-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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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시대별 한국사찰의 배치구조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1-2 연구의 방법과 범위
2. 시대별 한국사찰의 배치구조
2-1 삼국시대
2-2 통일신라시대
2-3 고려시대
2-4 조선시대
3. 시대별 사찰의 중심공간 비교
3-1 탑 중심의 초기 사찰
3-2 금당 공간의 팽창
3-3 지형으로 인한 공간 분화
4.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1-1. 연구의 배경과 목적
우리는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이유나 목적으로 종교시설을 방문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종교시설은 교회와 절이 될 것이다. 두 경우 다 그 본래의 목적은 신앙생활과 수행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나 건축적으로 이 둘의 형태는 매우 다르게 만들어진다. 외부와는 다른 성스럽고 신성한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교회건축에서는 높은 층고를 위해서 으리으리한 규모의 단일 매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찰건축에서는 그 용도와 기능에 따라서 건물들이 넓게 산재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많은 외부공간이 생기게 되고 이 공간들은 각각의 건물과 어우러져, 같은 외부공간이지만 저마다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된다. 때문에 사찰건축에서는 배치라는 건축적 요소가 특히 중요하게 작용하게 된다.
<중 략>
형성하게 되고, 이는 기존에 중정이 가지고 있던 강한 중심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래서 조선시대의 사찰일수록 대웅전을 중심으로 하는 중정뿐 아니라 보조적인 중심공간들이 몇 생겨나게 된다.
이를 정리해보면, 한국사찰의 배치구조는 초기로 갈 수록 상당히 통제적이고, 엄격했으며 기하학적 기준이 명확했던 것 같다. 이는 국찰로서의 위용과 권위를 내포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후 점차 불교의 대중화가 되어가면서 기존의 통제되고 엄격했던 공간들은 점점 실용성을 추구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던 와중 국가의 탄압을 받게 되자, 생존을 위해서 최소한의 공간적 위계만을 남긴 채 사찰들은 저마다의 지리적 상황에 맞게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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