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영희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간다
- 최초 등록일
- 2003.06.21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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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영희'의 저작인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간다'의 서평을 쓴것입니다.
목차는 책의 목차와 같고 각 글에대한 감상문이 따로 따로 적혀있습니다.
이 레포트 쓰면서 죽을뻔했어요.... ^^:;많은 도움이 되시길
목차
1. 북한 핵 해법의 바른 인식
2. 바람직한 통일의 논리
3. 한미관계의 본질
4. 사회주의권의 붕괴와 새로운 국제질서
5. 다시 씌여져야 할 역사를 보면서
6. 새로 태어나야 할 언론을 위한 제언
8. 나의 독서 편력
9. 새로 그려보는 새 문화
본문내용
1. 북한 핵 해법의 바른 인식
<<새는 '좌 우'의 날개로 난다.>>
"벽에 걸려 있는 불알시계를 보고 있노라면 나는 착각에서 깨어날 때가 있다. 한 번 오른쪽 끝까지 갔다간 왼쪽 끝까지 돌아가고, 다시 그 과정을 되풀이한다. 그러면서, 아니 그래야만, 시계는 제 구실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화가 나서 시계 불알을 오른쪽 끝에 못박아 보았더니 시계는 죽어버렸다. 이상한 일이다. 진자나 저울의 바늘도 중앙에 돌아와 서려면 좌와 우를 조금씩 왔다 갔다 하면서 편안하게 제자리를 잡는 것 같다. 그리고는 느긋이 안정을 누린다. 왜 그럴까?"
나는 오래전부터 균형감감을 잃은 지 오래다. 유난히 '좌뇌우성'인 나는 꼼꼼하고 사려깊게 생각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뭐든지 기분 내키는 대로, 쉽게 흥분하고 쉽게 우울해진다. 어느날인가 나의 어머니가 친구분에게 나를 소개하면서 '원경이는 IQ는 없고 EQ만 있다'라소 소개하는 것을 들으면서 한참을 웃었던 기억이 난다. 이러한 나의 한쪽으로 치우친 성격 때문에 난처한 일을 당할때가 일쑤이다. 고치려고 노력해보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든다.
사회현상에 비추어 보아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흔히 진보적 성향의 '좌파'와 보수적인 성향의 '우파'로 나누어서 사회를 설명하지만, 그것이 어느 하나만이 강조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좀더 발전적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어나아갈 진취적인 사람들이 사회에서 필요하지만 동일하게 그동안 사회가 이룩해온 소중한 것들을 잘 지키고 보존하는 사람들 또한 필요하다.
참고 자료
리영희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날아간다
리영희 스핑크스의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