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학] [독후감][감상평] [도도의 노래] 도도의 노래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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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 첫 수업에 임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생태학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가 아닌 생물과 환경의 관계를 배우는 수업이라는 것이었다. 인간이라는 우리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개념이 아닌 식물 동물 인간을 동등한 선상에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내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학문적 개념과는 많이 상이한 것이었다. 처음 강의 계획서를 보면서 과제에 환경관련 책을 읽고 작문하여 제출하는 것이라고 들었을 때 머릿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멸종’ 이었다. 아주 먼 과거의 공룡의 멸종과 같은 생명체의 순수한 힘으로 감내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환경변화로 인한 멸종이 아닌, 인간, ‘호모 사피엔스’ 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다른 생명체들의 주거환경을 파괴함으로서 일어난 ‘멸종’ 이 궁금해졌다. 도서관에서 멸종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게되면 수많은 종류의 책이 나오게 되는데 ‘도도의 노래’ 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게 되어 읽게 되었다. 멸종이라는 파괴적인 단어를 노래라는 단어로 표현을 할수 있는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였다.
항해학과 경찰학을 공부했고 다른분야에는 문외한인 나였기에 읽어가면서 나오는 수많은 종의 학명들과 지명들, 여러분야의 전문단어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초반부를 읽어가면서 책은 ‘종의 진화’로 유명한 다윈과 2인자로 생각되는 월리스 등의 과거 행적을 나열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중 략>

도도의 노래는 단순하게 보자면 생물의 진화 및 멸종과 과거에 인간의 행적들을 연관시켜서 서술해 놓은 책일수도 있지만, 몇 번이고 생각해본다면 인간에게 환경에 대한 위기를 상기시키는 역할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로서는, 특히 원예학과를 다니면서 생태학을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는 더욱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환경에 대한 인간과의 관계를 숙고하고 살아가는 것이 지금은 지구에서 없어진 도도가 부르는 노래가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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