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사소통 비교분석(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6.05
- 최종 저작일
- 2013.03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1. 서론
2. 본론
1) 차이를 인정하기
2) 동굴과 이야기
3) 서로의 욕구를 이해하기
4) 남자는 고무줄, 여자는 파도
5) 대화와 언쟁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는 남녀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서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여자와 남자에 대한 책들을 아무 이유 없이 ‘별것 아닌 것’이나 ‘볼 가치가 없는 책’으로 치부해왔으며,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라고 여겼었다. 그랬기에 이 분야에 대한 나의 지식은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적으로 결핍된 상태였다. 어쨌든 이러한 태도(무의식적인 편견)는 대학에서 배우면서 많이 개선되어왔지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여전히 그 잔재가 남아있었다. 이것이 본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보다 훨씬 더 얇고 시각적으로도 읽기 쉬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스페셜 에디션’이란 책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중 략>
2. 동굴과 이야기
남자와 여자의 기본적인 특징이 다르다면,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 역시 다를 것이다. 작가는 그 부분을 ‘동굴’과 ‘이야기’를 이용해서 설명했다.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했을 때 남자는 자신 안의 내면의 세계인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동굴’보다는 사회적 관계를 통한 ‘이야기’를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어나간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성간의 동굴과 이야기를 알아보고 이것을 이해하면(즉,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면) 더욱 더 바람직하고 평화로운 관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의사소통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노출시키는 여자의 행동은 성숙한 사람의 의사소통 특징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남자들은 다 커도 애라니까’라는 말은 어쩌면 보편적인 남/녀의 스트레스 대응 차이 때문에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동굴’은 남자만 찾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를 포함한 꽤 많은 수의 여자 역시 인간관계에서 지치고 피곤하면 ‘이야기’를 통해 위안을 얻고 때때로는 ‘동굴’을 찾는다. 이 책에서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참고 자료
존 그레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스페셜 에디션(2004)’, 김영숙 옮김, 친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