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산시로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4.06.04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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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서 론
II. 본론
1. 일본 문학의 아버지 ‘나쓰메 소세키’
2. 산시로와 주변 인물들
3. 청춘소설
III. 결 론
본문내용
책을 피고 소설의 주인공의 이름이 산시로란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나는 소설의 제목이 왜 산시로인지 몰랐었다. 사실 소설이란 건 알고 있었지만 산시로라는 제목 때문에 철학집 같은 느낌이 조금 강하게 들었다. 소설 산시로는 딱 지금의 내 나이와 같은 산시로가 겪는 대학생활을 쓴 책이다.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산시로에 대해 평을 남긴 사람들은 연애소설이라고들 많이 말했는데 나는 연애소설 같다는 생각을 받지는 못했다. 나는 그냥 대학에 다니는 한 학생의 이야기라고만 여겼다. 산시로의 대학생활은 나의 대학생활과 조금 닮아있었다. 그렇다고 모든 대학생의 생활이 이런 것은 아니지만 산시로 만큼은 나와 비슷했다. 먼저 소설 ‘산시로’는 초반부에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저런 도시사람들에게는 당연한 일을 산시로는 색다르게 느끼고 신기해한다. 나 또한 그랬다. 지금은 서울 소재의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시골사람이었다. 나 또한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왔을 때 느낌이 신기하고 색달랐다. 물론 지금은 원래 서울사람이었던 것처럼 당연한 서울생활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 그 설렘과 기대는 그랬었다. 그때 내가 서울이 정말 크고 넓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산시로도 도쿄를 그렇게 여겼을 거라 생각하니 초반부에서 감정이입이 잘되었다. 그리고 여자와 여관을 간 부분도 비슷했다. 물론 내게는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런 일이 생겼으면 나 또한 산시로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고, 대담하지 못한 남자라는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산시로와 나는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건 초반뿐이었다. 그 이후로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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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