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파송송 계란탁
- 최초 등록일
- 2014.04.07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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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파송송 계란탁
감독: 오상훈
출연: 임창정(이대규), 이인성(전인권)
러닝타임: 120분
개봉: 2005년 2월 18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자리 찾기
2. 시간 가치
3. 결론
본문내용
가정은 휴식공간이 아니다. 가족은 경쟁을 존재 이유로 하는 사회조직의 기초단위다. 혈연이 없는 계약으로 만나 절반의 혈연으로 구성하는 집단이다.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라는 거짓관념이 가정문제를 더 크게 만든다. 사회제도적으로 가족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꺼려 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게다.
‘파송송 계란탁’은 가족문제의 전형이다. 꼬들꼬들한 라면 면발과 라면국물에 계란 푸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아내, 푹 삶은 면발과 계란 푸는 것이 좋은 남편. 둘 중 하나는 자신의 취향을 포기해야 한다. 가족이란 누군가의 일방적인 희생을 통해서는 유지될 수 없다. 소통하고 양보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폭력으로 길들여질 밖에 없다.
아버지와 아들의 화해과정이 라면 끓이는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전인권이 굳이 파와 계란을 넣는 것은 아마 엄마의 라면 끓이는 방식이었을게다. 그런 식으로 돌아가신 엄마와 남은 아빠가 화해를 하고 그렇게 아들은 엄마 곁으로 가는 스토리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가수가 꿈인 이대규는 고향에 여친을 두고 서울로 왔다. 일이 잘 안 풀려 불법 카세트 테이프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의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고 하자 그녀를 피한다. 이기적인 이대규는 가족보다 자기의 옷을 사는 게 더 중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